이 스튜디오는 서울의 도시적 맥락 안에서 '적응적 재사용(Adaptive Reuse)'을 중심적인 건축적 명제로 삼습니다. 적응적 재사용이란 기존 건물을 새로운 용도로 전환하는 것으로, 건물의 물질적 구조, 문화적 기억,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면서 동시대적 필요를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존재하는 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함께 작업합니다. 즉, 신축에 따른 환경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도시의 층위 있는 성격을 강화합니다. 이 스튜디오는 적응적 재사용을 단순한 지속 가능성 전략이 아니라, 기존과 새로운 것 사이의 신중한 협상을 요구하는 디자인 과제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