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공간으로 들어오는 빛은 메카방향과 수직으로 서 있는 벽의 수직 창에서 가장 강하게 빛이 들어오고 메카방향으로 길게 나있는 바닥의 물길을 통해 다시 한번 메카방향을 강조하게 되는데 부가적으로 양 옆의 벽에 바깥 물 길에서 반사되는 빛이 벽을 타고 흘러 들어오도록 했다. 이는 수직 창으로부터 들어오는 빛만으로는 공간의 쓰임이 실용적이지 못 한 것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예배당 바닥의 물길은 자연스럽게 남녀예배당 공간을 나눠주고 이 물길이 세정공간까지 이어져서 예배당에서뿐만 아니라 세정공간에서부터 성스러운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