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IECE OF PLACE : slicing space to open a path between parks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로 중심 광장인 마로니에 공원과 예술가의 집 뒷마당을 주요 외부 공간으로 파악하며, 사람들이 두 공원으로 접근이 용이하게끔 매스의 분절을 유도한다. 분절로 인한 매스를 하나하나의 조각으로 보며, 조각 사이로 길이 형성되고 사람들이 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한다. 이러한 조각들은 공간을 만들어내고 도시를 만들어낸다.
SITE ANALYSIS 현재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은 과거 경성제국대학의 본관이자, 서울대학교 본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구로 이전하면서, 본관을 포함한 중심지역이 공공 문화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현 아르코 미술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현 아르코 예술극장) 등이 들어서고 점차 서울의 예술 중심지로서 자리잡게 된다. 마로니에 공원은 3개의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만큼, 각각의 건물에게 중요한 외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다른 두 건물과는 다르게 예술가의 집은 뒷마당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고, 공간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집중형 매스로 인한 두 공간의 소통의 단절과 공원을 돌아가는 동선에 대한 불편함들이 문제가 되었다. 이에 매스에 대한 변동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IAGRAM CONCEPT/MASSING/PROGRAM 예술가의 집은 마치 케이크처럼 잘리게 된다. 예술가의 집 축을 기준으로 매스가 잘리면서 그 사이사이 길이 생기고 두 공원의 연결이 이루어지게 된다. 두 공원의 연결이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매스를 이어주는 다리를 두고 전체적인 이동은 매스 내부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시킨다. 6개의 매스는 3개의 프로그램을 부여함으로써 분절이 된다. 지하공간을 주 진입로로 보고 있으며, 지하공간은 규칙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과 동선을 추구한다. 지상은 3개의 전시동과 2개의 아카이브동 두개를 절충한 건축 도서관으로 총 6개의 동이 존재한다.
STRUCTURE SYSTEM/1:50 DETAIL SECTION 기존 건물의 스크래치 벽돌 타일 마감을 보존하는 구조적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지하 증축부에는 철근콘크리트 보강을 추가로 해주면서 전체적인 하중을 지지해주며, 내부는 H-beam을 사용하여 프레임을 구성하는 철골 구조를 추가하여, 증축부 공간과 더불어 전체적인 공간이 자유로운 동선을 추구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최대한 기존 구조의 슬라브 형태를 가져가며, 지하 슬라브만 추가되어 전체적인 구조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잘려진 매스의 외부 마감재로 기존 건물의 벽돌을 사용하여 재료 리노베이션을 생각한다. 기존 건물의 방향으로의 벽돌이 아닌, 벽돌을 깨서 사용하는 파벽돌의 형태를 사용한다.
SITE PLAN 외부공간의 공원들은 건물이 케이크처럼 잘린듯이 같이 조각처럼 잘리면서 통일감을 가져간다. 주 진입로는 도보라인으로 들어가 계단으로 내려가는 지하부분이며, 남쪽과 북쪽으로 들어가는 부 진입로가 각각 한개씩 마련되어 있다.
DRAWING 지하공간은 여러 프로그램들이 계획되면서, 초기 자유로운 동선보다는 여러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지상 1,2,3층은 각 전시,아카이브,건축 도서관 등이 들어가면서, 유기적인 동선을 가지고 있다. 각 층마다 다른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고 사람들은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FINAL MODEL 1:200
SECTION MODEL 1:50
캡스톤건축설계3 Capstone Architectural Design Studio A Lina Kang Email: kang040820@uosar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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