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의 브랜드로 '코스'라는 의류 브랜드를 선정하였습니다. 코스의 이념은 '지속 가능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자'로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채'를 이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옷을 판매하는 공간 중 저는 '옷의 색채, 티셔츠부터 치마까지의 다양한 형태, 그리고 몸에 대보는 행동 등'에 집중하여 '제품과 사람들의 실루엣'으로 팝업스토어의 파사드를 연출하고자 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 이미지에서 목재라는 재료를 떠올렸고 실루엣을 부각하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재료로 반투명성을 지닌 유글래스를 선정하였습니다. 매스는 3.6m x 3.6m의 정육면체에서 시작하여 양쪽으로 늘린 후 사이의 완충 공간을 설정하였습니다. 비교적 좁은 공간이기에 공간을 분리하여 사람들의 시선과 움직임을 늘려 제약을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이의 완충 공간은 투명한 유리를 설정하여 실루엣들 사이에서 실제 윤곽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사선으로 비틀어 걸어가는 동선을 최대화하였고 그 공간에서 건너편 내부의 실루엣을 보기도, 글래스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게 설정하였습니다.
실루엣을 스터디한 다이어그램으로 전시 공간과 완충 공간 사이의 보여지는 모습의 차이와 제품의 불투명성에 따른 이미지의 변화를 연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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