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형태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저번 단위체를 패널에 표시된 것과 같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붙였고, 입구의 크기를 늘리기 위해 점선 부분의 삼각형을 잘라냈다. 전체 모형의 사이즈를 줄이면 사람이 하늘을 보며 눕는 듯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되므로 정 가운데에 한 세트를 배치하였다. 사이트를 직접 갔을 때 주변에 하얀색의 선으로 되어 있는 정육면체 모양 구조물이 3개 있었는데, 그 구조물과 통일감을 주고 입체감과 재미를 주기 위해 하얀 포맥스로 각 모서리를 선적으로 마감했다. 이 파빌리온에는 세 가지의 면적 요소가 존재하는데, 유리, 솔리드,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다. 윗부분을 유리로 한 이유는 사이트를 갔을 때 햇빛이 잘 들어왔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하늘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 부분이 솔리드인 이유는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이다. 입구 양 쪽 삼각형이 뚫려 있는 이유는 안정감을 위해 입구를 사람의 키와 거의 비슷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자칫 외부에서 폐쇄적으로 보일 수 있어 옆면을 뚫어 개방적인 느낌을 줬다. 솔리드 부분에도 선적인 요소가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