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단위체를 구상할 때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육각형은 평면 타일을 무한하게 채울 수 있는 반면 그 특성을 가지지 못한 정오각형에 관심이 갔다. 그래서 공간상에서 정오각형을 무한하게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여 정오각기둥 모양의 단위체를 만들었다. 선이나 면끼리 결합하면 평면에서처럼 확장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끼우는 결합방법을 고안하였고 단위체 5개로 오각형 모양의 중간 단위체를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시작과 끝부분을 연결하지 않고 띄워놓음으로써 정면에선 오각형 모양을 유지하고 계속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