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떤 결합체를 만들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단위체의 성질을 찾은 후 그 성질을 이용한 결합체를 만들자는 생각을 했음. 최대한 다양한 결합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최대한 많은 면을 가진 단위체를 만들고자 함. 켄트지를 같은 크기의 16개의 정사각형으로 접고 중간 4개를 제거함. 이후 남은 12개의 정사각형은 반으로 접은뒤 왼쪽상단과 오른쪽 하단의 면끼리 접합하여 단위체를 만듦. 이 단위체는 면 하나하나가 같은 크기의 직각삼각형이라는 성질이 있는데 이 성질에서 트러스라는 개념을 떠올렸고 트러스의 안정적인 구조를 만들고자 함. 3개의 단위체를 활용하여 중간 단위체를 만들었는데 단위체 2개는 뒷면을, 단위체 1개는 앞면을 활용해서 단위체의 다양한 구도에서 트러스를 연상할 수 있도록함. 최종 단위체를 아치 모양으로 구부려 트러스라는 컨셉에 안정감을 더욱 더해주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