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을 자연을 보며 쉬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로 사용할 수 있게 용도를 구상해 보았다. 펜로즈 계단의 무한히 연결되는 개념에 착안하여 디자인 한 이 건물에는 건물 자체가 내부와 외부가 연결된다는 특징도 있지만, 사용자가 건물의 외부와, 내부에서 모두 건물의 주변 환경과 연결된다는 특징도 있다. 이러한 건물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건물의 위치는 미래관 건너편 나무가 많은 쉼터이다. 가장 먼저 사용자는 건물 외부에서 건물 주변의 많은 나무들을 보며 자연과 연결될 수 있다. 또, 건물 내부에 들어오게 되면 창문을 통해 보이는 나무와, 건물 내부 인테리어에 사용한 나무 자재들을 보며 다시 한 번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부와 외부가 연결된 특징을 가진 건물을 통해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건물 옥상의 식물과 건물 밖 나무들을 보며 자연과 연결될 수 있다.
지난 중간 과제때 이 건물은 큐브 한 면에 오프닝을 뚫고 45도 90도 돌릴때마다 오프닝의 크기가 커지는 규칙을 이용해서 건물의 창문을 뚫었는데, 이번 기말 과제에서는 그 규칙을 활용하여 건물의 용도를 구상해 보았다. 동일한 규칙으로 창문을 뚫어 창문의 양 사이드에서 평행한 선을 긋고, 그 선에 맞춰 벽을 놓아 공간을 나누거나, 선에 맞춰 가구를 놓아 내부 디자인을 하였다. 평면도에서 그러한 규칙을 확인할 수 있다. 단면도에서는 높이 차가 있는 건물의 특징과 건물이 지면에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사진 콜라쥬 작업으로 나무가 많은 사이트에서 건물이 튀지 않게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합성해 보았다. 건물이 자연에 녹아들어 연결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1:20 내부 모형의 사진이다. 내부 벽과 가구에 나무 자재를 사용하면서 건물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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