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를 동쪽에서 감싸고 있는 배봉산은 그 이름에서 특별한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고있다. 조선시대 21대 왕인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후 사도세자는 배봉산에 묻히게 되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선비들이 이 산을 지날 때마다 사도세자의 묘에 절을 하고 지나갔다하여 절 배(拜), 봉우리 봉(峰)자를 써 배봉산이라 불리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때에는 일제에 의해 신사가 지어졌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배봉산이 역사적으로 기릴 만한 사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작 이 곳을 이용하는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현황이다. 이 대지가 가진 과거의 흔적들을 기념하는 ‘배봉산 기념관’은 가려져있었던 배봉산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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