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의 출발점은 도로변에 앉아쉬고 있는 노인분들이었다.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와 사람이 지나다니는 보도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쉴 공간이 나의 교회가 되었으면 했다. 자연스럽게 부속프로그램을 노인분들을 위한 정자나무로 정하게 되었고, 나의 교회가 나무사이로 떨어지는 중첩된 비정형의 빛을 담았으면 했다. 자연스럽게 빛에 대한 스터디도 중첩과 난잡한 빛을 컨셉으로 진행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