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의 미사보를 표현해보고 싶어서 용서, 속죄, 회개의 뜻을 지니는 미사보를 형태적 컨셉으로 잡았다. 부속프로그램은 천주교에서 포도주가 의미하는 하나님의 피와 관련지어 헌혈카페로 정하였다. 미사보의 모양에서 앞부분은 예배당, 뒷쪽 1층에는 부속프로그램, 2층에는 헌혈카페를 넣어 덩어리적으로 다른 느낌을 주도록 하였고 성당 이용자와 카페 이용자의 동선의 출발을 다르게 하였다. 경사를 이용하여 천장에서 내려오는 계단과 마리아 동산을 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