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마감 때 미사보의 형태적인 면보다 의미에 집중해보라는 크리틱을 받고 미사보가 담고 있는 용서를 내 성당의 컨셉으로 잡게 되었고 고해성사의 공간을 중심으로 설계하게 되었다. 매쓰는 크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왼쪽공간과 하나님께 죄를 지어 죄송하고 죄의 짐을 얻은 오른쪽 공간으로 나누었으며 가운데에 이 두 매쓰를 연결하는 통유리매쓰를 두었다. 고해성사의 공간은 산 속 깊숙히 위치하여 자신의 죄를 좀 더 잘 털어놓을 수 있고 고해 후 통로를 통해 나오면 밖으로 이어져 처음 들어갈 때 무겁고 어두운 마음이 밝고 가볍게 변하는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 중간마감 때 만들었던 천장계단과 마리아동산도 있다.
아래 그림은 고해소로 가는 길이며 점점 좁아지고 어두워짐과 동시에 지하로 들어가는 경사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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