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공간으로 법당을 설계하였다. 불교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 팔정도란 바른 견해,바른 의사, 바른언어, 바른 생활, 바른 행위, 바른 의식, 바른노력, 바른 수행의 요소로이루어져있는데 불교 신자들은 이에 의거하여 생활하고 수행하는 개념을 알게되었다.이를 기반으로 종교를 해석하여 디자인한다.
8개의 실들이 각각의 팔정도를 대표하는 것으로 새로운 작은 사원에서 각각의 팔정도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먼저 외부에서는 건물의 일부분만 보이도록 디자인해서 은밀하고 사색적이고 조용한 공간의 느낌을 확보하려 했다.사람들은 건물 앞의 긴 램프를 따라 접근하게 된다.
메인 공간인 종교 공간은 빛의 양의 차이에 따라 사람들이 공간을 이동하며 경험의 차이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생각을 했다.메인공간에 진입하면상부가 오픈된 좁고 높은 복도를 따라 내부 공간으로 통하는 새로운 입구를 찾아간다.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는 사방에 두어 자유로운 동선을 확보함으로서 대등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내부 공간에서는 개별의 방은 경사진 지붕으로 두고각 실의 위쪽 벽에 개구부를 만들어 지붕을 타고 빛이 들어와 내부를 밝히고 긴 사각형의 상이 맺힌다.
각 실의 입구는 내부 공간의 모서리에 두어 내부공간의 입구에서 돌아서 들어가게 디자인했고 들어가는 길에는 새로운 천창을 두었다. 천창을 통해 고유의 영역성을 얻고자 했고 그 천창의 밝은 빛이 어두운 방 내부와 대비를 이뤄 사람들은 새로운 공간을더 강렬하게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의 내부로 향하는신성한 공간에 다다르게 된다.
커뮤니티시설은 메인공간과 완전이 분리를 해서 디자인을 했고 메인공간의 뒤에 서있어야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경사가 더 급한 북측에 두었고 등고의 경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올라가며 녹아들 수 있게 설계했다.
커뮤니티시설의 1층에는 다목적실, 소그룹실, 사무실 등의 공간이 있고 2층에는 카페를 두었다. 더 오픈되어있는 2층의 입구를 1층과는 분리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경사진 지붕과 땅에 묻혀져있는 건물을 활용해 새로운 계단을 두었다.
2층의 계단은 계단과 계단 사이틈을 이용해 1층 지하부분의 채광과 환기를 보완했다. 또한 2층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계단의 폭을 넓혀 올라가는 계단과 앉을 수 있는 계단을 분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