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을 표현한 콘트리트 껍질이 이 건축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데, 이 껍질의 효과로는 대표적으로 들어오는 외부에서 내부로,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빛을 조절함으로써 낮에는 내부에 밤에는 외부에 신성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효과는 예배당에 폐쇄감을 준다는 점이었다. 개방적인 외관과는 다른 반전의 요소이다.
처음엔 폐쇄감을 주는 것은 신성한 공간을 만드는데 있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개방적인 외관을 보고 이 예배당에서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지가 의문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반전의 요소가 공간의 신성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선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