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ㅏㅇ기적으로 내부 공간을 활용해 설계를 하게 될 것이란 점을 고려해 관입을 컨셉으로 잡았고, 그에 따라 스터디를 몇 개
제작했습니다. 그 결과 약 세 네 가지의 스터디가 나왔고,
서로 다른 세 가지 방향성과 특징과 크기가 확연히 다른 세 가지 메스를 가지고 있으나 보기에 어색함이 없고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스터디 모델(맨 오른편)을 택해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관입과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정사면체를 일종의 지지대이자 보완재로 도입해, 중심에서부터 네 꼭짓점까지 뻗어나가는
네 가지 방향들을 이용해 두 방향은 합해 가장 큰 메스를 배치하고, 나머지 방향들을 이용해 나머지 두 메스를 배치했습니다
(가운데 선재 스터디). 관입을 활용했기에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선재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각 메스가 겹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간을 관찰하고, 그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두 번째 스터디는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 보완재이자 아이디어적인 성격만 띄었던 정사면채가 전체를 잡아주는 역할이자 디자인적 요소로 모델에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바닥이 첫 번째 레벨이고, 길다란 직육면체와 정육면체의 바닥이 연결되어 두 번째 레벨로 쓰이며 그 위에 덮인 세 번째 바닥을 세 번째 레벨로 설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