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구성 :
흥했던 옛날의 신흥시장에 비해서 현재 신흥시장은 쇠퇴하였지만, 여전히 시장으로써의 역할을 어느정도 하고 있고 새로운 상인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장, 즉 상업공간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서울 내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고 독립하여 서울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혼자 지내는 청년들이 특히 많다. 이러한 사회적 맥락과 해방촌이라는 오래됐지만 독특한 지역적 맥락을 고려하여 청년을 위한 주거를 만들기로 하였다.
평면 구상 :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업시설에 방문하는 방문자들로부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분리하려한다.
원룸형 주거와 공유형 주거, 두 타입으로 주거 평면을 구성해 청년들이 성향에 맞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려한다.
구조 스터디 :
기존의 묵직한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대비하고자 증축하는 부분을 철골 구조로 하려한다. 철골 프레임이 겉에서 드러나 기존의 구조와 신축의 구조가 대비되어 보이게 하고싶어 사례를 찾아보았다. 하지만 위의 사례는 사계절 내내 더운 방콕의 사례라 단열재와 벽을 구성하는 방식이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없다.
환경 조절 구상 :
외부 복도 아트리움으로 빛과 공기가 통하게 하려하고, 이 곳에 면한 벽은 에칭글라스로 만들어 시야는 통하지 않아 사생활을 보호하고 빛은 들이려 한다.
철골 구조의 H빔과 단열재의 접합방식, 지붕의 구조에 대해 고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