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답사 중 공원에서 뛰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정말 빛나는 얼굴로 웃고 있었고 정말 즐거워 보였다. 내 어린 시절 뛰노는 모습이 생각났다. 그때는 정말 뛸 수 있는 공간만 있어도 하루 종일 놀았다.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아이들이 뛰어 놀려면 대지와 레벨 차가 적어야 된다고 생각했고 뛰어다닐때 불편하지 않으려면 원형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공원의 모양이 마침 눈사람 모양이였으며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결과물에 사회적 놀이공간, 신체적 놀이공간, 감각적 놀이공간을 만들고 싶었으며 가운데의 데크를 통해 사회적 놀이공간, 천장과 나무를 통해 신체적 놀이공간 그리고 나무를 만질수 있게 만들어서 감각적 놀이공간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