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로 주어진 아름드리 공원에는 기존의 실외 놀이시설이 2개가 있었다. 그리고 두 놀이시설은 비슷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었다. 그 중에 모래밭 위에 놓여진 놀이시설 은 큰 모래밭을 풍성히 채우지 못 하며 텅 빈 느낌을 주었다. 빈 공 간이 버려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버려지고 있는 공간을 내가 다시 한번 설계해 보면 어떨 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배치를 모래 밭 위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중 에서도 아이들이 모래밭에서 창의 적인 놀이를 하며 재밌게 노는 것 을 보고 모래밭은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 또한 모래밭뒤로 이어진 좁은 반달형 길을 아이들이 계주하 듯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그 길 또 한 살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