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로 주어진 아름드리 공원에는 기존의 실외 놀이시설이 2개가 있었다. 그리고 두 놀이시설은 비슷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었다. 그 중에 모래밭 위에 놓여진 놀이시설 은 큰 모래밭을 풍성히 채우지 못 하며 텅 빈 느낌을 주었다. 빈 공 간이 버려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버려지고 있는 공간을 내가 다시 한번 설계해 보면 어떨 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배치를 모래 밭 위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중 에서도 아이들이 모래밭에서 창의 적인 놀이를 하며 재밌게 노는 것 을 보고 모래밭은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 또한 모래밭뒤로 이어진 좁은 반달형 길을 아이들이 계주하 듯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그 길 또 한 살리고 싶었다.
- 배치는 반달형 모양의 모래밭 부분의 가장자리를 두르는 방향으로 결정하였다. 그래야 모래밭도 그대로 보존하면서 아이들이 뛰어다 니던 길도 살릴 수 있어서였다. 그리고 이렇게 건물을 배치하면 실외에서 노는 아이들도 실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부모님들도 그러할 수 있다. 또한 건물 뒤쪽에 있는 숲(나무)과도 소통이 될 수 있는 위치였다. 반달형위 모래밭 위에 그림 과 같이 두 개의 슬라브를 두르고 앞뒤로는 벽을 두지않고 전창을 두어서 숲과 실외놀이터가 훤히 보이는 놀이터를 상상하였다.
-단면놀이라는 컨셉에 알맞게 지붕의 형태에 변화를 주어 단면선들이 두개의 레이어로 겹쳐보이는 듯한 형태를 정하였다. 그다음 군데군데 매쓰를 꽂으면서 아이들이 노는 놀이공간을 정하였다. 다음으로는 야외로 이어지는 슬로프를 두어 외부와 내부가 교차되는 옥상에서의 동선을 설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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