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들이 섞여사는 해방촌. 그들 각각의 거주지 중심에 위치하는 신흥시장은 지리적으로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주민들이 점거하고 있는 공간을 조사한 결과 ‘해방촌’이라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원주민, 새로 유입되는 아티스트, 외국인, 이 세 부류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 뚜렷하게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흩어져있는 커뮤니티를 묶어줄 수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서 물리적인 접점에 위치한 신흥시장을 제안하였고 시간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는 Open Square를 생성함으로써 유동적인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반찬가게, 니트공방, 마을학교)과 원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경로당, 놀이방)을 한 곳에 묶고 새로 유입되는 프로그램(공방, 식당, 상업시설) 을 광장을 기준으로 마주보게 배치하여 신흥시장이라는 한 공간에 공존하지만 개별적으로 섞이지 않도록 구획하였다. 이러한 배치는 구조물의 재료를 통해 드러난다.
1인 주거 모듈의 경우, 새로 유입되는 아티스트들의 커뮤니티 구축을 돕기 위해 전용공간을 최소화하고 공용공간의 비율을 확대한다. 컨테이너 박스를 통한 주거 공간의 모듈화를 통해 1층에 작업 스튜디오와 주방, 서재, 화장실을 배치하고 위층에 3개의 주거 모듈이 이를 공유한다.
최종 패널
내부 투시도 이미지
A A 단면도
B B 투시도
무장애 설계, 평면도 1층부터 3층
최종 모형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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