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22015 박지영 2017872036 조서영
SAINT BENEDICT CHAPEL, PETER ZUMTHOR
[PANEL 1]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작은 예배당인 Peter Zumthor의 SAINT BENEDICT CHAPEL을 사진과 도면 등의 자료를 통해 1/20모형으로 재현하였다.
건축가가 실제 건물에서 강조하려 했던 점을 모형에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Peter Zumthor는 재료의 물성에 몰두한 건축가이다 - 주변 숲의 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목재로 지어진 이 예배당의 재료적 특성이 잘 표현되도록 나무재료를 이용해 모형을 제작했다.
나무재료는 다루기는 까다로웠으나 종이재료에 비해 견고한 느낌을 갖기에 모형에 더욱 실재감을 주었다.
[PANEL 2]
[PANEL 3]
공간의 분위기가 사진 속에 잘 표현되게끔 모형촬영을 진행했다.
공간의 분위기는 공간의 형태, 재료의 느낌과 빛이 만남으로 인해 나타나는 효과라 생각해 빛 표현에 매우 신경 썼다.
자연광 아래에서 촬영했고,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효과에 주목했다.
태양의 고도변화에 따른 빛의 각도변화와 밝기·빛깔 변화로 인해 달라지는 분위기를 탐구했다.
이른 아침인 오전 8시경에 촬영한 사진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 창문으로 새어들어와 벽과 바닥으로 떨어지는 빛이 인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비교적 사물의 형태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오전 11시경에 촬영한 사진은 태양의 고도가 높고 빛이 강해 비교적 내부가 어둡고 대비가 강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갖는다.
모형의 마룻바닥은 좁고 납작한 나무를 채색하여 직접 깔았는데, 균일하게 채색하지 않아 인접한 나무들끼리 약간의 색상차가 있는 점이 모형을 더욱 사실적으로 보이게 한다.
바니쉬를 칠하고 부분적으로 사포로 갈아준 다음 회색 파스텔을 쓸어주어 마룻바닥이 닳은 느낌을 주었다.
기둥과 천장 나무는 채색한 뒤 옹이를 그려 넣어 스케일 감을 강조했다.
천장의 곡선은 물에 젖은 나무를 휘어 표현했다. 바닥과 같은 방법으로 나무를 붙여준 재생지로 천장의 살 사이사이를 메꾸어 천장을 제작했다.
모형을 제작하며 모형사진에서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임에도 표현을 해야 하는 부분이 일부 있었다 - 천장의 처마 같은 부분은 모형 내부 사진에서 직접적으로는 보이지 않을 부분이지만 그림자 등에 영향을 주므로 만들었고, 벽체도 재생지를 한 겹 더 둘러 벽 두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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