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를 하기에 앞서 나는 휘경 어린이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였다. 그곳에서 먼저 나의 몸을 이용한 신체 비례로 건물을 측정하였고, 대략적인 평면도를 지하 1층에서부터 3층까지 그려 보았다. 다음으로 실제 도면을 마주하였을 때 내가 그린 대략적인 도면과 비교하여 보니 얼추 들어맞음을 알 수 있었다. 제도판을 책상 위에 올리고 손으로 직접 스케일을 이용하여 도면을 그려보니 컴퓨터로 제작된 도면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과거 컴퓨터를 이용한 툴이 없던 시절 건축가들의 고충과 노력을 알 수 있는 체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