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 두 정사면체가 별모양을 이루는 모듈을 제작하게 되었고 단순히 모듈 하나가 별모양이 아닌 여러개의 모듈이 모였을때도 전체적으로 별의 형상을 가지도록 초기 아이디어를 설정했다.
삼각형으로만 이루어진 전개도이기 때문에 전개도를 제작할때 그리 큰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전개도가 계속 겹치면서 만들어져 unjoinedge를 이용해 노력 끝에 전개도를 만들 수 있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전체모양을 구상했었다. 다이아몬드의 별모양을 떠올리며 만든 것 이다.
하지만 스터디를 제작해 보았을 때 모듈이 가지고 있는 별모양이 잘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양을 다른 방향으로 수정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모듈의 모양을 본따서 정사면체 두개의 겹침으로 이루어진 전체모습을 만들기로 하였다. 마치 작은별들이 모여서 큰별을 이루는 형상이었다.
최종렌더링을 하며 재질을 빛나도록 해보았는데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있어 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최종모형의 재료를 홀로그램으로 택해 제작했다.최종모형을 만들고보니 홀로그램이 빛을 반사하며 만들어내는 빛깔이 별의 형상과 잘 어울리는 듯한 모양새였다.
전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최종모형에 이르기까지 그저 단순한 다각형이 여러개 모여서 다채로운 입체를 형성하는 것을 보며 모든것의 시작은 단순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모듈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성을 잘 이용해서 발전방향을 잘 모색해 나갔더라면 더 좋은 최종모델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긴했지만 수업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하며 라이노 실력뿐만 아니라 그 외의 것들도 발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