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 동대문구 전농동 55-40
연면적 :  150m² 내외
프로그램 : 화장실(남, 여, 장애인), 안내데스크, 카페 부엌, 취식 및 보호자 대기 공간, 실내놀이터(대근육, 소근육 놀이 1종씩 포함)
두꺼비네는 두꺼비집 모양의 순수한 황토로 만들어진 놀이터이다. 외부에서는 아이들이 오르내리고 미끄럼틀을 탈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를 이룬 다양한 크기의 재미난 언덕들로 가득하고, 안쪽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땅의 높낮이는 만들어낼 수 있는 깊게 쌓아둔 바닥의 모래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주변에 가득 심어진 나무들의 잎과 열매, 꽃, 가지, 조약돌 등 부엌놀이의 재료가 되고 모래놀이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재료는 아이들의 상상력만 있다면 끝도없이 풍부하다. 일부 돔에는 계절에 따라 모래 위에 나무껍질이나 낙엽 등 새로운 촉감을 일으키는 자연 소재를 넣어 새로운 놀이를 유도할 수도 있다. 아이들은 조금은 거친 자연이라는 놀이터 안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스스로 배워가고 성장해 나간다. 부모님들은, 두꺼비네의 구멍들을 통해 밖에서 아이들과 까꿍놀이를 할 수도 있고, 안쪽에 고개숙이고 들어가 아이들과 어울려 놀 수도 있다. 또는 중심에 자리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쾌적하고 시원한 황토벽의 온도와 색감에 둘러싸여 향긋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외부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높고낮은 자연 색감의 언덕과 풍성한 초록 풍경,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배경으로 느긋이 앉아 음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두꺼비네가 그곳을 찾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자연소재, 살아있는 자연의 쾌적함과 향긋함, 그것이 주는 평화로움을 느끼며 도시의 답답함에서, 날카로운 거대함에서 잠시나마 해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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