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내놀이터 설계에서 접근할 때는 먼저 키 워드를 "기울어진 판"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땅으로부터 판을 들어올리듯이 설계하여 땅과 지붕이 이어지는듯한 공간을 형성하여 땅으로부터 끊이지 않는 지붕을 만들어 내어 신체적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대상 아동의 나이는 4세 부터 초등학생 정도로, 신체적 활동이 굉장히 활발한 시기로 임의 설정하여 건물을 토대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붕 밑 쪽의 구멍은 1미터 이내 높이의 구멍들로 조성하여 공간적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고 안의 창문을 통해 봤을때 사각형, 원형 프레임이 보이도록 하여 액자식 구성의 느낌도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