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디자인이라는 주제를 받고 가장 처음 스터디했던 세가지 모형이다
첫번째는 가장 단순하고 흔한 와플모양으로,
두번째는 직육면체의 변형으로 땋은듯하게,
마지막으로는 원뿔을 적용시켜 만들어본 입면패널이다.
결과적으로 두번째를 선택하여 만들었는데, 단순한 모양을 유닛으로 가진 것보다,
모델을 만들때나 시공할 시에 까다로움이 있는 원뿔모양보다
직육면체를 잘라 이어붙이고 각각 기울여만든 유닛이 재밌어 보였기 때문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도 살짝 틈이 있어 입면레이어로서 장점이 있으나
측면에서는 살짝 틀린 접합부가 더욱 재밌는 틈과 공간을 만든다.
원래는 반사를 가진 재질이나 완전히 불투명한 하얀색의 면을 생각했는데
실제 모델을 만들때는 크래프트지를 사용해서 원하던 틈새의 느낌이나
재미있던 접합부의 느낌을 많이 살리지못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