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대표문화 중 하나인 인디 문화의 주인공들인 인디 뮤지션들이 자리 설 곳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 올라가는 임대료에 마지막으로 있던 인디 음악 클럽도 문을 닫고, 인디 뮤지션들이 홍대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런 면을 보고 인디 뮤지션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디 뮤지션들이 마음껏 노래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과 그들의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을 배치하고, 그들이 작업한 곡을 판매할 수 있는 음반 판매장과 상업시설의 취지인 이익 창출을 위한 레스토랑을 배치했다. 음반 판매장은 가장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고 공연장 밑에 두어 공연을 보고 나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방금 들은 노래가 담긴 CD를 보면서 구매하고 싶게 만들 수 있게 1층에 두었다. 각 층의 평면의 크기가 달라 외관으로 봤을 때 재밌는 형태를 만든다. 또, 인디 뮤지션들이 그들만의 아늑한 공간인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밖과도 소통 할 수 있는 느낌을 연출 하기 위해서 외장재로 검은 콘크리트, 밀키한 검은 유리, 반사가 잘되는 검은 유리를 사용하여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