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이 대지는 현재 주변 상권의 발달 사이에 위치하는 장소이다. 도시 조직에서도 이러한 대지의 특성이 파악된다. 또, 이 대지는 모서리에 위치하면서 두 면은 다른 건물과, 두 면은 도로와 접하고 있다. 이런 두 가지 상황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했다.
먼저 생각한 것은 상업건물로서 현재에도 적합하게 쓰이지만 미래에 다른 목적의 공간이 되어서도 적합하게 쓰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각각 다른 성격을 가진 접하는 네 면에 대한 대응이었다. 이 두 생각에 따라 가장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직육면체의 공간을 생각했고, 다른 두 면과 다르게 도로로 인해 넓게 뚫려있는 두 면을 향해 매스가 튀어나오는 것을 생각했다.
스터디한 매스의 형태를 최대한 살리도록 하고 공간이 어떻게 쓰일지 생각하며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을 나누었다. 두 면으로 튀어나온 듯한 매스는 앞으로 더 발전할 상수역 상권과 곧 형성될 당인리 발전소 상권에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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