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의 논리를 이어가며 정사각형 모양의 건물을 옆으로 늘려 직사각형 모양으로 변형하는 방법으로 공간을 넓혔다.
밖과 안이 모두 평평하여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공간에 계단과 램프를 배치하여 레벨차를 줌으로써 구불구불한 동선에 재미를 주었다.
램프의 길이와 크기, 창문의 크기와 위치 모두 과제1 논리의 바탕이 되었던 격자모양을 따라 결정함으로써 부분부분까지 논리를 적용하였다. 창문의 경우 정문부터 전농관까지 걸어오며 쭉 볼 수 있는 옆으로 길쭉한 창문을 내어 흥미로움을 더하였고 램프를 따라 내려가는 방향으로 창문을 내었다. 박물관과 연구소로 이용되는 경농관 쪽 창문은 각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창문을 최소화하였다.
책상의 모양을 건물의 모양과 어울리는 직각삼각형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인원을 수용하는 변형가능한 책상이 되도록 하였다.
학생이 많이 다니는 길에 입구를 두고 핸디캡을 위한 램프도 설치하여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