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문, 기억의 회복
혜화문은 예전부터 존재 해온 한양도성의 축과 현대에 새로 생겨난 도시 조직인 동소문로 축의 교차점에 놓여있지만 혜화문을 지지해주고 있는 길이 60미터 높이 11미터의 석축과 이에 인접한 8차선의 도로가 양 축의 흐름을 단절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 양도성 순성객들은 혜화문에서 건너편 낙산구역으로 가기 위해 한성대입구역이나 혜화문 로터리까지 200여미터를 우회해 길을 건너야하며, 차량 통행량은 높지만 열악한 보행환경 으로 보행자의 수가 적고 가로에서 일어나는 활동은 전무하다.
많은 사람들이 혜화문을 스쳐지나가지만 그들의 일상과 관계 맺지 못하는 현재 상태와 인접한 대학로에서 소극장들이 겪고 있는 ‘탈대학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에 현재의 선적인 흐름에 문화시설이라는 공간적인 변곡점을 두어 혜화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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