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3개의 대지 중에서 현재 별다른 용도가 없고 비교적 평지인 두 번째 대지를 택하였다. 주변의 볼만한 경관은 좌측의 갈대밭과 정면의 사슴방사지로 한 방향에 몰려있었기에 그곳에 외부데크와 카페를 두고 상대적으로 뷰가 없는 곳에 전시장과 영상실, 화장실을 두었다. 중심에 중정을 두어 중정을 타고 돌아가며 전시를 보게 함으로써 답답한 느낌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