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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바람의 언덕은 사슴농장,억새밭,산책길 등의 프로그램을 가진 사이트이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여러 프로그램들이 효과적으로 맞닿아 있는 장소를 선정하였다.

서울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혼자이거나 커플 혹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데, 이런 다양한 구성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한 곳에서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건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건물은 총 2개층으로 1층은 카페 그리고 화장실, 2층은 외부전망대 및 영상관람실로 구성되어있다. 1층에 있는 카페는 서울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유형처럼 1~2인, 3~4인, 5인이상의 규모로 나누어져 있다.나누어져 있는 각 실은 구성원들만의 공간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서울숲에서 휴식하고 있는 다양한 이용객들의 모습을 보며 휴식할 수 있게 그 구분이 유리로 되어져 있어 구성원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1층에 화장실을 배치하여 사슴에게 먹이를 주고 나면 더러워지는 손을 바로 씻을 수 있게 하였다.

2층의 외부 전망대는 현재 사이트의 주요 전망포인트인 "사슴농장,다리,억새밭"에 맞게 데크를 세가지 방향으로 나눈 뒤에 벽에 가로와 세로로 창을 내어 완전히 트여있지도 않으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내부의 영상관람실은 1층 카페이용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게 관람하는 영상의 소리가 1층에 울려퍼질 수 있는 위치로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