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이트에 위치해 있는 건물을 남산 제1청사로 쓰이고 있다. 긴 직육면체의 형태로 건물의 북측면은 차도를 마주하고 남,서측면은 남산의 산책길이 감싸고 있다.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책길과 차도로부터 사이트로 향하는 수많은 시선들이 발생하고 이는 기존 건물을 깎아내어 내부를 드러낸다. 노출되는 내부의 모습들은 산책길과 차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사람들은 다시 사용자가 되어 내부의 모습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