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지형과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건물로서 기존의 불명확한 진입로가 아닌 톨게이트 위를 통해 주진입이 이루어진다. 톨게이트로 건물에 집입할 때 기존의 좁고 닫힌 면이 아닌 유리로 된 입면이 사람들에게 건물이 열려있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캔틸레버 테라스와 띠 형태의 파사드를 통해 반외부적 공간을 기존의 선형 건물에 하나의 외피로 입혀 이용자들이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캔틸레버된 테라스 밑의 그늘이 사람들이 모이고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는 광장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내부공간은 다양한 하부오픈을 주어 층간 시선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