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남산 자락이 한창 개발 되었던 60~ 70년대 조직들의 선상 위에 위치해 있다. 현 대지와 건물은 일대일 또는 일대다의 전달, 선형에 기록되는 옛 정보의 전달 방식과너무 닮아있음으로, 현 상황에서 온전한 기능을 하기 어렵다. 특히나 미디어의 교류, 시민들의 삶이투영되는 미디어 테크의 특성상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없기에 그와 반하는 개념과 방식을담아내려 했다. 그 개념과 방식은 탈 위계적이고, many to many의 전달, 볼륨에 기록되는 정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