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레고의 형태처럼 뻈다꼈다하는 방식의 큐브 형태를 만들어 array를 진행했을 때 레고 여러 개가 합쳐진 큰 정사각형의 형태를 상상했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단순한 생각에서 실현된 것에 불과했다고 생각했기에 레고처럼 뺐다꼈다하는 또다른 물체를 고민해봤다. 가로, 세로의 일정한 모양이 한 면에서 튀어나오고 나머지 남은 면의 부분에는 그 특정한 모양이 들어가도록 하여 2개 이상의 큐브끼리 합쳤을 때 두진스큐브의 개념이 적용된 모델을 나타내보았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체는 풍력발전기의 날개 부분, 그리고 특히나 바람개비가 있다.
이들을 모티브로 하여 처음에는 정육면체에 이 모형의 한 면에 작은 삼각기둥을 붙여 튀어나오는 형식을 표현해보았다. 그리고 바로 옆쪽에는 그 삼각기둥을 수평으로 180도 회전시킨 후 Boolean을 이용하여 그 삼각기둥만큼을 정육면체에서 빼고 이 방법을 나머지 3개의 면에서 반복하였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array를 했을 때의 모습을 봤을 때 같은 형태의 모습이 반복되면서 형성되는 색다른 느낌을 내고 싶어서 앞쪽에 v자의 모형을 Boolean시켰다.
3D모형으로 출력했을 때는 내가 상상했던 모형이 아니라 앞뒤로는 결합이 되었지만 양옆으로는 앞쪽의 V자 모형 때문에 결합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
이렇게 앞뒤로는 결합이 된 사진이다.
또 추가적으로 파빌리온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 발전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평범한 파빌리온의 경우에는 지상에 위치하지만 이 파빌리온은 산맥에 위치했으면 좋겠어서 산의 모습을 형상화한 날개 형태의 삼각형 2개와 중간에 작은 사각뿔을 위치시켜 한 중심점으로 모이는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앞쪽의 V자 형태도 처음에 array를 시켰을 때보다는 반복되면서 이어지고 패턴의 형태가 시각적으로 더 잘보이도록 수평선을 보여주는 직육면체의 형태를 더 추가시켰다. 그리고 단순한 직육면체에서 벗어나 삼각형들로만 큐브가 이루어지도록 아까 삼각기둥으로 Boolean했던 부분들의 직육면체를 2개의 사면체로 split하였다.
이렇게 위에서 봤을 때는 초기 모티브로 삼았던 바람개비의 형태가 공중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2개의 삼각형으로 인해 더더욱 그 형태처럼 관찰이 되는 것을 크래프트지로 직접 만들었을 때, 육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D5를 사용하면서 렌더링하는 과정에서는 파빌리온이 산맥 위에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산맥을 설치하고 재질 2가지를 다르게 적용하면서, 카메라의 각도와 햇빛의 각도를 다양하게 하여 이 파빌리온이 주는 시각적 효과를 체험해보는 경험을 했다. 주변환경도 여러 번 변경하면서 실제로 방문하면 어떤 분위기일지를 표현했다.
만약에 오랜시간이 지나 이 파빌리온이 등산하고 저 뒷산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녹슬고 세월의 흔적이 묻은 모습도 렌더링하였다. 그리고 초깅의 렌더링 사진에서는 파빌리온 안쪽으로 통하는 공간을 생각하지 못하였지만 10.7일 진행한 vr리뷰 후에 다시 모델을 수정하여 사다리꼴만큼의 공간을 split한 뒤 없애 통로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앞선 모델의 모습에서 윗면 중심에 위치했던 사각뿔을 없애 산맥의 모습을 더 형상화시키기에 유용한 모습으로 수정하였다. 최대한 삼각형의 형태를 유지하고 싶었기에 그 통일성을 깬다는 느낌을 VR리뷰를 하면서 받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접하면서 내가 고안했던 발전모듈이 부족해서 기본모듈이 되는 과정이 끝없이 반복됐고 이런 과정에서도 어떤 형태의 모델이 파빌리온으로서 적합할지 고민하는 과정도 많이 발생하였다. 이렇게 매체를 바꿔가야지 내가 전에 하지 못했던 생각들과 시점들이 떠오르면서 이리저리 다시 고안해볼 수 있는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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