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모듈을 만드는 과정은 원기둥을 서로 붙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여러 실험을 통해 네 개의 원기둥을 붙였을 때 나오는 모양을 이용하면 모듈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원기둥의 일부분을 활용하여 기본 모듈을 완성했다.
파빌리온을 만들기 위해서 먼저 형태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굴곡진 표면과 그 속에 있는 꼬리 형태의 공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굴곡진 표면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통창으로 개방감을 주었고, 그 속에 있는 꼬리 형태의 공간은 어떤 것을 전시하거나 작은 중정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남겨두었다. 결과적으로 세 개의 기본 모듈을 합쳐 파빌리온을 만들었다. 파빌리온이 어떤 용도로 쓰면 좋을지 생각을 해 보다가 잠시 쉬다가 갈 수 있는 쉼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큰 창을 통해서 자연물을 관찰할 수 있고, 사람이 들어왔을 때 동선이 유기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컨셉을 공원에 있는 쉼터로 잡고 렌더링을 해 보았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천장에 있는 부분이다. 햇빛을 들이기 위해 뚫어 놓았지만 그렇게 실용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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