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진스 큐브를 만들려면 겹겹이 쌓이면서 공간을 메워가야한다. 그럴려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구조들은 모두 한 쪽을 A모양으로 튀어나오게 했다면 그 반대쪽으로 A모양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다. A의 모양을 다양하게 바꾸더라도 결국에는 본질적으로 같은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최대한 대칭적인 구조는 없을까? 하며 그러한 구조를 만들어보려 하였다.
3D 프린터기로 뽑아본 모듈.
크래프트지로 만들어본 모듈
모듈을 토대로 만들어본 파빌리온 렌더링 이미지. 3m X 3m X 3m 크기라는 제한을 주셨기에 그것에 맞게 크기를 키워보았다. 그렇게 하니 외부와 내부 모두 살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내부 공간은 2번 째 칸의 공간이 작으므로 입구를 뚫는 것이 애매했다. 2번째 칸까지 뚫어 입구를 만든다면 공간이 너무 열려있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서 이다. 그렇기에 맨 밑 한 칸만을 입구로 하였고 이 입구의 크기는 75cm이다. 입구가 작기에 어린이들이 주로 들어가서 사용하는 공간으로 생각하였다. 외부에는 튀어나온 부분을 벤치처럼 활용하며 한 쪽은 올라가는 계단처럼 만들어 위에도 사람들이 앉아있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밑에서 노는 애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계단 높이가 내부의 입구 높이와 같이 75cm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이는 이를 평범한 계단처럼 쓸 경우에는 굉장히 피로를 느끼게 되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래 머무를수록 이 디자인은 장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계단이 아닌 그것보다 더 높은 단이므로 단 아래의 공간과 구분되는 성질이 강하고 계속해서 이동하는 사람의 수를 적게 하여 복잡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크래프트지로 만든 파빌리온의 모형. 왜 만드는 건지 이유를 알 수 없었고 교수님께서 과제를 잘못 내주신 것 같았다. 하지만 여쭤보았을 때 이것을 만드는 게 맞았고 파빌리온을 만들 때 두께를 설정한 것, 라인을 pipe 해서 표현한 것, 유리 등등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에 대해 고민했었다. 라이노로 디자인을 할 때는 면과 면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들은 다 철골을 넣고 면들은 유리나 나무 판자를 넣는 것으로 표현을 했다. 그렇기에 면은 얇은 편이어서 그냥 크래프트지 한 장으로 표현을 했고 철골은 표현하지 못하였다. 유리는 유리가 있는 부분을 파내어서 표현을 하였다. 이 것을 만드는데 들어간 시간이나 스트레스에 비해 나온 결과나 내가 얻은 배움의 경험이 굉장히 적은 과제물이었다. 내가 쓸데없는 것에 인풋을 부어넣은 것인지 아니면 아웃풋을 아직 덜 뽑아낸 것인지에 대해선 더 생각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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