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e3]의 주제는 이전 [Pase2]에서 생각한 자신의 Personal Space를 해석하여 나만의 책공간을 설계하는 것이다. 나의 Personal Space는 공간과 나의 동화(연결)이다. 공간과 동화되기 위해서는 공간이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등의 인식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나는 사람이 공간에 호기심을 느끼고, 모험을 하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아래는 내가 처음 구상했던 공간의 스케치이다. 기존 도서관에서 입구와 가장 거리가 먼곳에 계단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위층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도서관을 최대한 다양한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였다. 위층 공간을 평면도 기준 오른쪽 위에 치중한 이유는 위층의 높이를 2.16m로 설정하였기에 너무 많은 공간에 슬라브를 설치하면 아래층의 이용자가 갑갑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2차 구상은 1차 설계에 대한 크리틱을 받고 수정한 것이다. 크리틱에서 '공간을 단순히 구석에 몰아넣지 말고 길게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질문을 받았고, 위층에서 아래층을 볼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는 평을 받아 해당 의견을 수용하여 수정하였다. 1차와 다르게 슬라브가 좌우 벽면에 붙어있고, 위, 아래 부분은 아래층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슬라브를 제거하였다. 슬라브를 사다리꼴 형태로 설계한 이유는 사람들이 위층을 이용하기에 좁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아래층을 이용하는 사람이 갑갑함을 느끼지 않는 선에 대해 생각하면서 도서관의 벽면의 포인트를 잡았다. 첫 번째는 슬라브가 입구를 침범하지 않도록 가벽의 끝, 깔끔함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외부 데크에 있는 창의 라인을 포인트로 잡고 연결하였다. 이 첫 번째 라인을 설정하니 슬라브를 사다리꼴로 만들면 충분히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여, 왼쪽 벽면에서는 책장의 끝과 오른쪽 벽면에서는 계단의 끝을 포인트로 잡고 연결하였다.
최종 구상은 2차에서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요소들을 추가하였다. 지붕의 형태를 위층에서 사람이 충분히 서있을 수 있는 높이로 변경하였으며, 위층에서 다양한 시점으로 도서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슬라브의 일부분을 유리로 만들고 그 아래에 일정 간격으로 루버를 설치했다. 또한, 슬라브 가장자리의 일부에 루버를 사용해 가벽을 설치했는데, 슬라브의 아래를 안, 나머지를 밖이라고 가정했을 때, 안과 밖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기 위해 루버를 사용했다. 난간 또한 루버를 이용해 가벽의 루버가 슬라브를 뚫고 올라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려고 하였다. 슬라브에 부착된 루버와 가벽의 루버는 아래의 그림처럼 엇갈려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계단을 설치하며 기존의 책장이 사라졌기에 부족한 책장은 위층에 설치하여 난간처럼 이용될 수 있도록 슬라브, 난간과 연결했고, 입체 스케치에는 그리지는 못했지만, 아래와 같이 책장과 같은 폭의 사각형 판을 슬라브에 넣었다. 도면과 스케치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형은 난간과 지붕의 표현이 부족하지만, 위층 슬라브에서 유리와 책장에 연결된 부분, 루버의 배치에 집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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