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로세스를 그대로 반영하여 파빌리온의 조형을 가지고 갔다. 크게 바뀐 점은 사이트, 재료 표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사이트는 기존 캐니언 지형에서 물가에 있는 지형으로 변경하였다. 교수님의 코멘트에서 캐니언 지형보단 다른 지형으로 바꿔보는 것이 어떻냐고 의견을 주셔서 낙수장 같은 지형 느낌으로 바꾸어보았다. 파빌리온을 설계하고 난 뒤에 낙수장 같은 느낌이 파빌리온에서 느껴졌다. 이런 점을 처음엔 부정했었지만, 슬라브를 더 두껍게 하고, 길게 빼는 과정을 통해 낙수장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 나무 슬라브의 끝엔 수평선이 이어지는 느낌으로 모델링을 수정해보았다. 거기에 시간에 따라 빛이 다르게 산란되면서 재질에 깊이감이 느껴지는 듯한 재질을 보여주고 싶었다. 수직적인 특성과 수평적인 특성을 각각 슬라브와 재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파빌리온을 통해 쉼속대피소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기존 중간마감 때 사용한 사이트는 캐니언 지형이었어. 처음 이 파빌리온을 구상하고 영상을 만들 때 파빌리온의 수직, 수평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다. 따라서 당시엔 캐니언 지형이 가장 수직, 수평적인 느낌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고, 멀리 뻗은 캔틸레버 구조가 아찔해보이도록 하기 위해선 절벽과 같은 캐니언 지형이 사이트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수님과 얘기를 해본 결과 캐니언 지형보단 다른 지형을 조금 찾아보는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파빌리온의 조형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파빌리온의 조형은 그대로 가져가고 싶었다. 따라서 사이트를 조정하고, 슬라브 두께를 조절하고, 재질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파빌리온을 발전시켰다. 사이트는 실제 낙수장이 위치한 펜실베니아 근처에 있는 물가로 사이트를 잡았다. 낙수장의 느낌을 내고 싶었고, 수직적인 재질과 두꺼우면서 수평저인 슬라브의 형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평과 수직이 잘 보여지는 구도라고 생각해서 이 구도로 렌더 이미지를 잡아보았다.
숲속 쉼터와 같은 느낌을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무들이 처음에 파빌리온을 가리지만 시선이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파빌리온의 형태가 서서히 선명해지는 느낌을 의도 했다.
재질의 깊이가 햇빛에 따라 바뀌는 순간 가장 깊이감이 잘 들어나는 구도를 렌더 이미지로 설정했다.
내가 생각한 재질은 대리석이다. 매끈한 느낌이 나면서, 깊이감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리석의 반사되는 표현에 빛이 닿는다면 깊이감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깊이감마다 리듬감을 주어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였다.
햇빛이 재질에 비춰질 때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콘크리트를 사용하기보단 석고를 사용하여 매끈한 느낌의 재질을 의도하였다. 대리석의 매끈한 느낌이 콘크리트보단 석고를 사용할 때 더욱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더욱 표면을 매끄럽게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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