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 매스의 반복과 배치를 통해 기본적인 구조를 만들고, 여기에 곡선을 회전시켜 생성한 종 형태를 결합하였다.
첫 번째는 토템의 형태를 텍스트로만 설명하여 이미지를 생성하였다. AI는 제한된 정보 속에서 형태를 재해석하며 예상치 못한 구조와 공간을 제안하였다. 두 번쨰는 텍스트 설명과 함께 토템 이미지를 제공하였다. 시각적 정보를 추가로 전달하자 원형의 특징이 더욱 명확하게 유지되었으며, 곡선과 직선의 관계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AI가 생성한 결과물 가운데 직교하는 구조체와 이를 감싸는 유기적 곡면의 관계에 주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파빌리온 개념을 발전시켰다.
디지털 환경에서 완성된 형태는 실제 물성으로 구현 가능한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3D 프린팅은 곡면과 직선 구조가 만나는 복합적인 형태를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이어서 적층(Stacking) 방식에서는 형태를 수평 단면으로 분해하여 구조적 특성과 제작 논리를 분석하였다. 접기(Folding) 방식에서는 곡면을 평면 재료로 환원하고 접힘을 통해 공간을 형성하는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최종 프로젝트의 대상지는 이탈리아 알프스의 Lyskamm Ridge로 설정하였다.
해발 고도가 높은 험준한 능선은 극한의 자연환경이 인공 구조물과 자연 풍경의 강한 대비를 만들어내는 것을 기대하였다.
실제 모형으로 구현하기 위해 제작 과정을 세분화하였다.
먼저 곡면 부재를 제작하기 위해 3D 프린팅된 원형을 기반으로 실리콘 몰드를 제작하였다.
이후 몰드 내부에 투명 레진을 주입하여 곡면 쉘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모델의 유기적인 형태를 실제 재료로 구현할 수 있었다.
동시에 곡면 내부에 삽입될 삼각 트러스 구조를 별도로 모델링하여 3D 프린팅하였다.
최종적으로 레진 쉘과 트러스 구조를 결합함으로써, 렌더링에서 표현된 투명 외피와 내부 구조 시스템을 실제 모형으로 재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