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롱샹 성당(노트르담 뒤 오) - 르 꼬르뷔지에
ㅇ조원 : 김가은, 양채환, 육아현, 정현규
프랑스 롱샹(Ronchamp)에는 4세기에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이 세워진 이후로 이곳에는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았던 성당이 있었으나 제2차 대전 때 폭격을 받아 무너졌다. 1955년 세워진 이 성당의 설계 의뢰는 나치 정권에 협력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던 르 꼬르뷔지에에게 프랑스 가톨릭교회가 주는 기회였다. 특이한 점은 주로 고딕양식으로 세워졌던 성당과는 달리 상당히 직감적이고 불규칙적인 형태의 콘크리트 위주의 성당이라는 것에서 충분히 확인된다.
우리 조는 롱샹성당의 남쪽 벽을 중심으로 1:20 스케일로 만들었는데 이 벽은 안쪽의 두꺼운 구조물에 콘크리트로 초벌칠을 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제소와 이물감을 주는 재료료 거친 느낌을 주었다. 벽에 뚫려있는 사각형의 창문은 내벽에서 외벽으로 갈 수록 작아지거나 커지는데 벽 윗쪽의 천장과 10cm정도의 틈에서 들어오는 빛과 대부분을 차지하는 크고 작은 창문들로 통해 안쪽으로 들어는 햇빛은 더욱 신비로움을 준다. 성당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효과로 성당의 근엄함을 표현하려했고 창문에 끼어있는 아크릴로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는 더 오묘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의자와 촛대는 각각 우드락에 나무색을 입힌 것과 재생지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참고 : 롱샹 순례자 성당 (르 코르뷔지에-근대 건축의 거장, 2006. 12. 30., ㈜살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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