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는 롱샹성당의 남쪽 벽을 중심으로 1:20 스케일로 만들었는데 이 벽은 안쪽의 두꺼운 구조물에 콘크리트로 초벌칠을 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제소와 이물감을 주는 재료료 거친 느낌을 주었다. 벽에 뚫려있는 사각형의 창문은 내벽에서 외벽으로 갈 수록 작아지거나 커지는데 벽 윗쪽의 천장과 10cm정도의 틈에서 들어오는 빛과 대부분을 차지하는 크고 작은 창문들로 통해 안쪽으로 들어는 햇빛은 더욱 신비로움을 준다. 성당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효과로 성당의 근엄함을 표현하려했고 창문에 끼어있는 아크릴로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는 더 오묘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의자와 촛대는 각각 우드락에 나무색을 입힌 것과 재생지를 사용해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