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테트리스로 제작한 유닛을 반복하고 조립한 나의 토템을 제작했다.
그 토템을 가지고 처음에는 '사원'의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재질과 특징들을 AI에게 명령해서 최대한 내가 생각한 형상으로 이미지를 받아냈다.
최종적으로 AI의 이미지와 나의 토템 일부분을 가져와서 반복적인 형태의 모형을 만들었다. 또 이것을 3D프린터를 사용해서 뽑으면서 실제 나의 파빌리온을 관찰할 수 있었고 기기를 사용하는 경험도 했다.
다음으로는 건물의 일부분을 쌓는 것과 위로 접는 형태로 만들어봤다. 이때 같은 건물이지만 쌓았을 때와 접었을 때의 물성이 다르게 느껴지고 쌓기인 CONTOUR를 사용했을 때 더 내가 생각하는 파빌리온의 물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 건물 자체의 무게감이 쌓기에서 더 잘 느껴졌기 때문이다.
사이트는 안나푸르나 산의 봉우리인 마차푸차레라는 봉우리다. 높은 지대이지만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곳이 있고, 도시와는 떨어져있어서 조용한 공간을 찾다가 이 산을 알게 되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첫 번째 씬은 전경을 찍어서 풍경과 건물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모습을 담고 싶었다.
두 번째 씬은 내외부의 경계를 보여주는 씬이다. 반복되는 네모난 틀이 이 경계에서 더 공간의 원근을 만들어내고 집중되게 만들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파빌리온 내부에서의 모습이다. 이때까지 파빌리온의 외부만 들여다봤다면 여기선 내부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내부에서는 벽을 프레임으로 풍경이 기하학적인 형태로 드러나는 것을 담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