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정의했던 Personal Space 개념과 의미 나는 Personal space의 개념을 숙고해보던 중 “타인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기 자신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처음 배봉산도서관에서 4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행동 반경을 기록하고 해석해보는 활동을 했을 때 저의 이동 경로 및 머문 자리를 살피는 것으로는 제대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Phase2의 주제가 Personal space이면서 동시에 인체 척도라는 것을 깨닫고 인체수치를 재기 시작하고 이를 활용해 도면에서 본인이 얼마만큼을 차지하는지 고민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개인적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었던 경기도서관의 4가지 통로를 가진 직육면체 구조를 배봉산도서관에 대입해보면서 개인적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게 공간 변화를 시도해봤다. 이런 시도들을 거치면서 Personal space의 개념, 의미를 정의내릴 수 있었다. 에드워드 홀의 “The Hidden Dimetion”에서는 “개인이 심리적으로 자신의 소유라고 규정하며, 타인이 침범했을 때 침해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몸 주변의 보이지 않는 공기 방울”로 정의했다.
□ 도면 황동욱 교수님께서 도면 과제를 주실 때 하신 말씀 중 선 두께 고려와 그리면서 내가 어떤 공간을 그리고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스케일자를 처음 사용해서인지 1:30도면을 1:300로 측정하고 1:500으로 그리는 과정이 어리숙하였고 가선을 언제 사용해야할지에 대한 감각도 익숙치 않아 공간에 대한 생각을 하는 데 있어 미흡했던 것 같다. 다 제도하고 나서야 모형으로 만들었던 부분에서 잘못된 외각 점선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
□ 1:1 드로잉 1:1 드로잉 활동에서는 축소해서 봤던 공간을 같은 크기로 만들어보면서 스케일감을 익힐 수 있었지만 협력이라는 것을 더 크게 배웠던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과제를 한다면 중간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재검토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느껴졌다. 우리팀 (강다현, 박찬호, 정예준, 정하윤, 곽경태)은 총 3번을 수정했다. 초기에 단면도가 필수인 것을 모르고 팀원들과 투시도만 적용시켜 깊이감과 책장을 만들었다. 이후 팀원들의 합의를 통해 단면도 + 투시도를 계획하고 진행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일반 단면도보다 3~4배 정도의 더 많은 시간이 드는 작업이었다. 투시도는 사람의 뇌가 ‘공간’으로 인지하게 만들기 위해 추가해야할 것이 많은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 앞서 말했던 협력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팀원들과 본인 모두 각개의 스케줄을 가지고 있었는 데 따로 시간을 만들고 같이 밤을 새면서 작업을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을 표현해야겠다는 확고한 의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다음으로 재겸토이다. 열심히 완성하고 나니 지붕의 기울기가 다른 것을 확인했다. 모형을 만들 때 찬호와 본인이 책장의 높이를 40인데 50으로 완성시키고 이후에 깨달은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지붕을 때서 그대로 옮겨 붙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새로 표시해 붙었다. 점점 갈수록 일의 스케일이 커짐으로써 수정이 어려우며 많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 같다는 생각 아래 재검토의 중요성 또한 느꼈다.
□ 현장 답사를 통해 형태, 구조, 재료의 특징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형태, 구조, 재료의 특징은 1:30모형을 만들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조부터 다뤄보면 A,C,D반과 다르게 우리반 스튜디오는 지붕에 있는 서까래가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닛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까래가 건물 외벽의 상단부 홈에 끼워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모형 제작을 진행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외벽에 홈이 있어 끼워지는 방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방법보단 서까래에 홈을 파 상대적으로 시공이 쉬운 목재에 변형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듣고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시공 측면에서 도면에서는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을 합리적,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팀작업 먼저 우리팀이었던 강다현, 박찬호, 정예준, 정하윤님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모형 제작이나 1:1 드로잉을 시작했을 때 방향성 문제로 진행 속도가 느렸었다. 더욱이나 스케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작업이 마지막주에 가까워졌을 때는 서로 뚜렷한 목표와 이해를 가지고 완성이 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다.
<참고 문헌> - 에드워드 홀 <The Hidden Dimension> - 줄리아 맥모로우 <건축가를 위한 도면 표현 기법> - 최현기 <목조주택 시공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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