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는 헝가리 출신 건축가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가 설계한 브루탈리즘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을 선례로 선택한 이유는, 외형적으로는 절제된 미니멀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중량감과 존재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매스는 하나의 거대한 조각과 같은 일체감을 형성하며, 상부에서 하부로 내려올수록 점진적으로 후퇴(setback)하는 입면 구성이 특징적이다.
내부는 서비스 코어를 한쪽으로 집중시키고, 계단을 주요한 이동 요소로 설정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관람자는 고정된 서비스 코어를 통해 상부로 이동한 뒤, 계단에서 벗어날 때마다 서로 다른 전시 공간과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또한 전시가 이루어지는 2층과 3층은 동일한 층고를 유지하는 반면, 4층은 더 높은 층고로 계획되어 최상층에서 공간적 경험의 절정에 도달하도록 의도되어 있다.
이 미술관은 천창을 두지 않는 대신, 파사드에 형성된 창을 통해 독특한 공간 경험을 유도한다. 건물 외관에서 드러나는 강한 기하학적 조형 언어가 창의 형태에도 반영되어, 사다리꼴 창들이 서로 다른 크기로 파사드에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창은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볼 때 액자와 같은 구도를 형성하며, 관람자에게 장면화된 풍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건물의 가장 근원적인 Parti에 관한 다이어그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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