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례 분석 대상지는 우규승 건축가의 환기 미술관이다. 환기 미술관은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작은 미술관으로 김환기 화백이 작고하시고 아내인 김향안 여사께서 미술관을 설립하기로 마음을 먹고 설립한 미술관이다. 우규승 건축가는 미술관을 작품이 사는 집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김환기 작가는 한국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동양적 철학을 현대적 추상화로 승화시킨 화백의 화풍에 맞춰 미술관을 설계하였다. 이 원칙으로 산을 깎지않고 등고선에 맞춰 건축하였고 담의 모양과 건물 자체의 매스를 한국적으로 설계하였다.
환기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원형을 뜻하는 말인 환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여러 개의 공간이 자연스레 연결되게 설계되었는데 동선에 강제적인 흐름을 주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게 자율성을 주면서 하나의 음악의 변주를 듣는듯한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내었다. 이런 동선은 사용자를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두면서 자연의 조화, 빛의 대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미술관 1층의 간단한 작품을 전시하는 곳부터 맨 위층의 대작을 전시하는 곳까지 공간의 예술적 위계가 변한다. 여기서 공간의 위계가 변할 때 빛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빛의 변화를 통해 사람들을 한 차원 높은 예술의 층에 가져다 놓는 것, 이것을 환기미술관의 PARTI라고 생각하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허윤제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uosarch.ac.kr., Some rights reserved.
고장 및 불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