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 kbj102879@uosarch.ac.kr 유종혁 - dwg0524@uosarch.ac.kr 권준호 - kwon2jh@uosarch.ac.kr
저희는 도시에서 발견한 산책의 흐름을 바탕으로 단절된 도시와 건물을 다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경성제국대학에서 서울대, 그리고 현재 예술가의 집까지 점유 주체가 계속 변화해왔고, 그에 따라 건물은 기존 몸체는 변하지 않은 채로 시대마다 다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시기별 마스터플랜을 오버랩한 결과, 도시가 확장되면서 이 건물이 관계 맺는 영역 또한 함께 확장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도로와 한양도성으로 인해 물리적인 경계가 형성되고 땅은 파편화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 경계는 한양도성 축조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하천이 도로로 바뀌며 땅이 분절되었고, 전쟁 이후 성곽이 복원되며 낙산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이 도시조직은 지하철이라는 인프라스트럭쳐와 합쳐져 방사형 구조에서 순환형 구조로 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변화 속에서 ‘도시산책’의 개념을 발견했습니다.
저희는 대학로 연극의 매표소 시스템에 주목했습니다. 매표소는 건물 내부가 아닌 도시와 맞닿은 지점에서 운영되며 1시간의 대기시간을 발생시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걷고, 머무르는 행위를 반복하게 됩니다. 즉, 혜화는 연극, 보행, 대기로 작동하는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행 밀도를 확인한 결과, 마로니에 공원을 기준으로한쪽에 흐름이 집중되고 반대쪽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불균형이 나타났습니다.‘보이지 않는 활동 범위’로 해석했습니다. 예술가의 집 뒷편은 도시산책의 흐름이 연속되지 못하고 단절되고 있습니다
이 단절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면을 분석했습니다. 아르코미술관은 공간 레이어가 단순해 보행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반면, 예술가의 집 후면은 펜스, 단차, 인도의 부재 등으로 인해 보행 흐름을 끊는 물리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 동선을 분석했을 때 과거에는 계급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접근이 가능했고 건물이 입체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반면 현재는 출입이 하나로 제한되며 단일 동선 구조로 축소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계급에 따라 평면 중심적인 구성을 보였다면, 현재는 3층은 제한적으로 개방되고 2층 위주로 운영되면서 실질적인 이용 영역은 오히려 축소된 실정입니다.
창을 작동하지 않는 창, 채광과 환기의 기능적인 창, 외부와 관계 맺는 창으로 구분하여 분석해 본 결과 외부와 연결되는 지점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 건물은 도시와 단절된 채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조적식 벽체와 철근콘크리트 보가 결합된 내력벽 중심 구조로, 외부 가로와 내부 공간을 분리하며 도시 산책의 흐름을 물 내부로 끌어들이지 못하는 물리적 경계로 작동합니다.
외부 마감은 여러 차례 개보수를 거치며 적층된 상태이고, 특히 3층 증축부는 타건물과 연결다리가 있엇던 지점으로 건물 내에서 도시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의 지점입니다.
개인의 결론 김범준 - 연극 보행 대기공간으로 이루어지는 혜화의 도시조직은 날씨에 취약하다 비상업적인 대기공간은 마로니에공원이 유일하기에 이를 활용하여 예술가의 집을 비상업적 대기공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유종혁 - 사이트는 밀도 높은 도시의 흐름과 느슨한 낙산의 산책이 만나는 전이지점입니다. 이곳에서 다른 두 환경의 규칙이 충돌하고 변화합니다. 권준호 - 사이트는 도시적 배회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목적없는 배회를 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단절을 느끼고 왔던 길로 돌아가는 순환적 동선을 가집니다. 이곳을 종착지가 아닌 배회의 과정으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김범준 케이스 스터디
김범준 컨셉 이미지
유종혁 케이스 스터디
유종혁 컨셉 이미지
권준호 케이스 스터디
권준호 컨셉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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