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에 설계할 어반리빙갤러리의 제목은 사잇갤러리이다. 이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것은 종이다. 예전부터 예술가들이 많았던 통의동의 특징을 살려 종이회사가 운영하는 갤러리로 설정했다. 종이회사는 에술가에게 자사 종이를 제공하여 종이를 이용하여 만드는 그림, 모형, 조명 같은 다양한 것들을 갤러리에 전시하고 이 작품들을 샵에서 팔 수 있다. 페이퍼 스튜디오에서 사람들은 글도 쓰고, 종이로 무언갈 만들어보기도 하며, 다양한 종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사잇갤러리 라는 제목을 지은 이유는 저번 사이트 분석을 하며 가장 재미있다고 느껴진 골목 즉 사잇길을 닮은 갤러리를 설계하였기에 제목을 사잇갤러리로 선정했다. 통의동의 골목을 보여주는 부분은 매스적와 조닝 두가지 부분을 통해서 보여준다. 매스적으로는 골목을 형상화한 큰 두 벽을 먼저 세우고 그 안에 커다란 직육면체 매스를 삽입하여, 그리드 방식으로 빼고 늘리고 하는 형태로 만들어 보았다. 조닝은 빠른 흐름의 공간인 로비와, 갤러리 느린 흐름의 공간인 카페, 샵, 아카이빙, 라운지, 페이퍼 스튜디오 같은 공간을 서로 인식하고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마치 사잇길에 있는 카페에 앉아있다보면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듯이 이러한 것을 형상화 해보았다. 그리고 이 설계에서 가장 아이덴티티 라고 할 수 있는 두개의 큰 벽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 틈을 내어 반대편을 볼 수 있는 창 같은 여러 장치를 통해 웅장하고 막혀있는 듯한 외관과는 다른 서로 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느낌을 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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