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정주인원은 예술 활동을 하는 노부부로 설정하고, 1층에 이들의 작품의 전시 공간이 있는 집을 계획하였다. 이 전시 공간이 주민들에게 있어 간데메 공원과의 연결, 확장의 느낌을 주기 위해 사이트 B를 선택하였다.

공원과 맞닿은 총 3층 건물의 파사드를 강한 벽으로 구성하여, 이 벽이 건물의 전반적인 구조가 되었다. 건물에 진입할 때의 인상을 통해 내부의 전시공간, 야외정원으로 시점이 변화에 극적인 효과를 주었다

집은 같은 구조로 구성되지만, 층마다 다른 프로그램과 연결되며 다른 기능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1층부터 3층까지 점점 부부의 사적인 공간이 되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