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1에서 그리드 아래에서는 어떤 구성도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동시에 어떤 자유도 결국 그리드라는 규칙 안에서만 허용된 된다라는 구조적 아이러니를 느꼈다. 나는 이 이중성에서 자율성과 규칙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나는 그리드와 네모의 반복이 주는 경직됨을 피하기 위해 축을 사용한 변주를 과제 2에서 시도했다.
정주인 2명은 푸드 크리에이터와 가구 컬렉터로 집을 단순히 거주 공간이 아닌, 쇼룸이나 작업 공간, 그리고 때로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열린 장소로 사용한다. 때문에 각자의 스튜디오와 사적인 공간 모두 담아내야 했다.
사이트는 B로 선정하였다. 3개의 길과 닿아있어 접근성이 좋아 선정하게 되었다.
먼저 모형 스터디를 시작했다. 그리드에서 벗어나고자 했기 때문에 떠오르는 것은 트레이싱지에 그리고 모형으로 만들며 공간적 느낌을 직접 느껴보았다.
첫 스터디에서는 크기가 다른 네모들과 축을 조합해 추상적인 아이디어들을 표현해보았다. 두 번째 스터디에서는 비스듬한 느낌을 통해 네모의 정형성을 피하고자 경사를 넣어 표현했다.
세 번째 스터디에서는 네모 두개를 겹쳐서 비정형의 모양을 만들고 외부에 테라스를 연장해 재밌는 모듈 3개를 만들어 자유롭게 쌓아 보았다.
네 번째 스터디에서는 다시 고민이 많아져 평범한 네모 모양의 모형을 만들며 세로 축과 돌출을 표현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스터디에서는 네모 박스 두 개를 비틀어 올리고 그 안에 원래 축을 남겼다. 이러한 과정에서 방을 나누고 하면 직사각이 아닌 형태의 공간들이 만나는데 이상한 둔각이 생기고 공간 구성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설픈 둔각을 해결하고자 모형을 또 만들어봤지만 비틀면 어쩔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일곱 번째 스터디에서는 둔각을 없애고 가로 세로 축을 언어로 사용하여 표현하는 스터디 모델을 만들었다. 길게 가로 축을 확장하여 세로, 가로를 구분하고 세로 축을 높이를 높이고 다르게 하여 표현하였다.
마지막 스터디에서 발전 시켜서 내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내부로 들어갔을 때 왼쪽은 남자 정주인의 사무실 겸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하고 오른쪽은 베이킹 스튜디오와 다이닝, 쇼룸으로 구성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왼쪽에는 사적인 공간들을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쇼룸 공간을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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