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설정한 정주인 페르소나는 커뮤니티 가든의 관리자이다. 이들은 은퇴 후 커뮤니티 가든의 관리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살게된 사람들이다. 이들의 전 직업은 식품 연구원이였는데 그 전공을 살려 현재 집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며 커뮤니티 가든에 실험을 해보기도 한다. 커뮤니티 가드너라는 직업은 단순히 농부라는 직업으로만 규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커뮤니티 가드너는 커뮤니티 정원에 대한 총 관리를 하며 농사와 밀접한 일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공동체 형성 역할이다. 결론적으로 정주인 페르소나는 농부, 커뮤니티 형성가, 연구원이라는 세부적인 직업을 가지고있는데 나는 이 직업들이 혼재된 역할로써 공간에 특성을 매길 수 있는 정주인들의 최소의 집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간데메 공원을 커뮤니티 가든이라고 가정했을 때 A사이트가 세가지의 직업역할과 이 사람들의 사생활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이트를 설정한 후 집중한 것은 세가지 직업의 레이어이다. 농부로서 가지고 있는 역할의 레이어, 연구원으로서 가지고 있는 레이어, 공동체형성가로서의 레이어가 전부 달랐기에 세 레이어가 잘 연결될 수 있는 형태를 연구하였다.
여러개의 스터디 모형을 만들며 이 집의 역할 레이어가 더 짙게 나타났다. 간데메 공원과 마주본 면에서는 공공성의 레이어가 생겼고 개인 텃밭, 다목적실, 연구실이 합쳐져 연구 레이어가 형성되었다. 또한 농부라는 직업이 가지는 트럭과 농기구라는 요소는 집의 평면과 특성을 더욱 재밌게 형성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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